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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개선제 구매처 목소리에 않아. 불쌍한 나 보이잖아? 왼쪽에서 나는4월 경상수지 8000만달러 적자…2년 만에 적자로원자재 급등에 상품수지 흑자 줄고 배당 늘어난 탓한은 "배당 줄고 운송수지 개선…5월엔 다시 흑자""연간 500억달러 흑자 목표치 달성엔 문제 없다"전문가 "환율·유가 등 개선 여지 없어 불안한 상황"[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4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2년 만에 첫 적자를 기록했지만, 한국은행은 5월에는 흑자 기조를 회복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외국인에 대한 배당 지급과 같은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고 중국 봉쇄조치 해제로 대외 여건도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그러나 1260원대까지 올라와 있는 원달러 환율과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 등으로 인해 경상수지 개선세 자체가 뚜렷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김영환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2년 4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한국은행은 10일 `2022년 4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하고 4월 경상수지가 전년동월대비 2억6000만달러 감소하면서 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 4월 40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4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한 것은 외국인 배당지급 등 계절적 요인과 상품수지 흑자가 큰 폭 줄어든 요인이 컸다. 지난해 12월 말 결산법인의 외국인 배당 지급으로 본원소득수지는 32억5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4월 한 달 동안 국내 결산법인이 외국인들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69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수지 흑자폭 역시 29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49억5000만달러) 대비 흑자폭이 20억달러나 축소됐다. 직전 달인 3월 56억4000만달러와 비교해 봐도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16.5%)이 수출(11.2%)보다 더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서비스수지는 석 달 연속 흑자를 보였는데, 운송수지 호조로 7억달러 늘면서 5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당초 조사국이 예측한 연간 500억달러 흑자 전망 달성엔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 1~4월 누적으로는 경상수지가 153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남은 기간인 5~12월 동안 월평균 약 43억달러씩만 흑자를 보이면 달성할 수 있단 예상이다. 김영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4월 경상수지 적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배당 지급이 집중된 데다, 원유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운송수지 개선으로 서비스수지가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계절적 요인이 완화되는 5월에는 경상수지가 흑자 전환할 것”이라면서 “조사국에서 전망한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남은 월평균 43억4000만달러 정도씩만 달성하면 된다”고 말했다. 시장참가자들도 연간 경상수지 흑자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그 규모가 점차 줄어들 수 있어 불안함이 남아 있단 평가를 내놓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엔 무역수지나 상품수지는 적자여도 경상수지 자체는 그동안 큰 폭의 흑자를 보여왔는데 4월 경상수지가 적자가 난 것은 자본수지 쪽에서 배당 등의 요인으로 적자가 커진 영향”이라면서 “5월부턴 계절적 요인은 완화되겠지만, 유가가 높아서 무역수지도 좋아지기 어렵고 해외 여행이 늘어나면서 서비스수지도 적자 가능성도 있어 지난 2년 간 보여왔던 경상수지 흑자폭에 비해 규모가 작아지거나 달러의 공급 자체도 줄어들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예상했다.허 연구원은 연간 경상수지 흑자 500억달러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망치 자체는 달성할 수 있겠지만, 특히 환율이나 유가 등이 개선될 여지가 없어서 여전히 불안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렇다 보니 가능성은 낮다 하더라도 일각에선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무려 25년 만에 처음으로 재정수지와 경상수지가 동시에 적자를 기록하는 `쌍둥이 적자`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실질적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올 1분기에만 45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연간으로는 110조8000억원에 이르는 적자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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