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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환담에 앞서 김 여사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KTX 열차를 타고 진영역에서 내려 미니버스로 환승한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권 여사가 머무는 사저 입구에 도착했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예를 갖췄다. 왼쪽 가슴에 흰색 손수건을 꽂았다. 봉하마을 방문을 환영하는 주민 등 인파 150여 명이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외치며 박수로 환대했다. 김 여사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하고 묵념했다.환담 후에는 노 전 대통령 기념관인 '깨어있는 시민 문화 체험 전시관'을 방문해 30분간 둘러봤다. 노 전 대통령 일대기를 살펴본 뒤 티셔츠와 우산, 에코백을 기념품으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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