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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지난주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의 결정 관철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면에 '억센 의지와 완강한 분발력을 발휘하며 올해의 투쟁 목표 완수에 총매진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전원회의 확대회의 결정 관철을 독려했다. 신문은 "남은 기간에 어떻게 분투하는가에 따라 올해 전투 목표 완수 나아가서 5개년 계획 수행의 성패가 좌우되게 된다"며 "상반년에 이룩한 성과가 자랑스럽고 소중하지만 우리는 더 큰 분발력과 투신력을 발휘하여 올해의 계획들을 무조건 끝까지 완수하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2면에서는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갖는 의미를 조명했다. 신문은 "유례없는 엄혹한 환경 속에서 열린 전원회의 확대회의는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하늘과도 같은 인민을 받들어 이 세상 끝까지 변함없을 충심으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이어가시는 성스러운 혁명 여정에 또 하나의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역사적인 회의"라고 자평했다.3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방역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올바른 치료 전술과 대책들을 확립하고 향후 인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속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선진적이고 과학적인 방역 능력을 갖추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기사들이 실렸다. 4면에는 새롭게 제작된 전원회의 확대회의 관련 선전화들을 소개하면서 회의 결정 관철을 독려했다. 같은 면 하단에서는 전국의 모든 소학교와 대학교 신입생들에게 새로운 여름 교복과 신발, 가방을 제공하고 있다는 기사와 함께 당의 후대 사랑을 부각했다. 또 함경남도에 흥상젖소목장 젖소분장이 새롭게 건설된 기사를 통해 축산업에서의 생산량 확대를 촉구하기도 했다.신문은 5면에서 예년보다 일찍 시작될 장마에 대비해 '치산치수사업'을 강조했다. 신문은 "폭우, 해일과 태풍이 들이닥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이지만 결코 다스리지 못할 것이 아니다"라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한사람 같이 떨쳐나 예견성 있는 대책들을 세워나간다면 얼마든지 재해성 기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북한 기상수문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조금 이른 7월 상순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7~9월에는 태풍의 영향도 두 차례 정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6면에서는 미국이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원군의 무덤 도굴 시도를 비난하고 6·25전쟁에 대한 책임을 미국에 떠넘기면서 '반제계급의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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