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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잠실중앙지점 우인숙 과장(가운데 왼쪽)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서울 송파경찰서 제공)ⓒ 뉴스1(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잠실중앙지점 우인숙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우 과장은 지난달 24일 송파구 NH농협 잠실중앙지점에서 보이스피싱에 걸려든 것으로 의심되는 피해자(여·85)를 설득해 112에 신고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당시 피해자가 아들 장기 매매에 관한 통화를 하면서 적금 해지와 송금을 요구하자 우 과장이 경찰에 신고하고 피해자 아들과 통화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종원 경찰서장은 "경찰 노력으로 보이스 피싱 피의자를 검거하더라도 피해금 회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 관계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나인철 112치안종합상황실장도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근절을 위해 관련 신고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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