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출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앵커] 북한이 계속된 도발에 이어 7차 핵실험 징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종전의 핵무기 개발의 일환인지, 아니면 대북제재 해제를 위한 무력시위인지, 거기에 우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얘기 나눠볼게요. 이화여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 나오셨습니다.교수님,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준비를 마쳤고 언제든 할 수 있다. 이게 성김 미국 국무부 특별대표의 발언인데 이런 비슷한 전망들이 요즘에 잇따라서 나오더라고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박원곤] 그렇습니다. 한미 정보 당국이 계속 예고하고 있었죠. 지금 말씀하신 성김 특별대표도 지난주에 와서 얘기를 했었고 또 우리 정부도 계속 얘기하고 있습니다.그만큼 정부 당국이 계속 이 부분을 주시하고 있었고 방금 화면에도 나옵니다마는 북한은 2018년 5월달에 풍계리를 공개적으로 폐기를 했었죠. 그런데 그 당시에도 입구만 폐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진짜 그것이 전체를 다 핵실험장을 폐기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있었습니다.그러고 나서 3번 갱도에 대한 복구 작업이 계속 보였고요. 그 부분을 한미 정보 당국이 판단을 하고 있었고 현재로서는 준비가 끝났다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이 3번 갱도의 입구가 다시 메워진다라는 그런 정보가 있습니다.그렇다면 그 안에 필요한 모든 핵실험 장비가 반입이 됐고 또 그것을 위한 최종 설치도 됐고 핵탄두도 그 안에 있다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요. 더불어서 관측소도 지금 다 구성이 됐다. 그래서 한미 정보 당국이 기본적으로 판단하기는 이것은 마지막 김정은의 결단만 남았다라고들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앵커]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김태호 국가안보실 1차장도 김정은의 결단만 남았다라고 판단을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핵실험을 한다면 언제쯤 할 것으로 예상이 되나요? 지금 일각에서는 내일이 아니냐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박원곤] 제가 되게 조심스러운데요. 바로 내일 결정이 나는 거기 때문에 예상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조심하지만 예상을 해보면 저는 조금 미뤄질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두 가지인데요.보통 북한이 이렇게 한미 정보 당국이나 언론에 어느 날이다라고 얘기를 하면 그 날을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의 입장에서는 바로 그날에 하면 이것은 우리 한미 정보 당국이 이 날을 분명하게 예측을 하고 있었고 그것은 그만큼 북한을 들여다 보고 있다라는 입장이거든요.그러면 본인들의 입장에서는 이게 군사적인 것이기 때문에 기습의 능력을 갖춰야 되는데 이것이 다 보여진 형태가 되기 때문에 그것을 피하는 것이 있다라는 거고, 두 번째는 저는 코로나 영향이 여전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5월 들어서 4차례, 그러니까 6월까지 합쳐서 4차례 미사일 도발을 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북한이 한 번도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지 않고 있거든요.그것은 4월 말부터 북한에서 코로나 확진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5월에 공개적으로 확진자가 있다라고 발표를 하고 지금까지 오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북한이 코로나를 상당히 통제하고 있다라고 하는 건데 얘기를 하고 있지만 우리가 내부 사정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북한 주민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봉쇄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는데 평양 당국이 미사일을 발사를 한다든지 아니면 핵실험을 한다든지 하는 것을 결코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겠죠. 그렇지만 핵실험은 분명하게 이것은 큰 정치적인 의미를 담는 이벤트가 돼야 되기 때문에 북한 정부 당국에서도 그 시기를, 그러니까 코로나가 조금 더 통제가 되는 그런 시기로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하는데요. 그럼에도 북한의 내부 사정을 우리가 정확히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열어놓고 대비하는 것은 맞다라고 생각합니다.[앵커] 날씨 영향은 없습니까? 이제 조금 있으면 장마철이잖아요. 이게 습기에 영향을 받는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박원곤] 네, 당연히 영향을 줄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지금 갱도 입구를 이미 막았다는 것은 거기에 핵실험, 핵 장비들이 들어가 있는 거고 핵탄두도 들어가 있다는 건데 이렇게 습기가 있는 곳에서 계속 둘 수는 없죠. 그렇기 때문에 하면 조만간에 한다라는 얘기가 그런 정보 판단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고요.만약에 뒤로 미룬다면 다시금 아마 장마가 끝난 이후 정도로. 그것도 제 추정이 맞다면, 예상이 맞다면 코로나 상황과 연계해서 미루지 않을까. 그렇게 두 가지 가능성을 놓고 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앵커] 만약에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을 한다면 어떤 포인트에서 저희가 핵실험을 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건가요? [박원곤] 그거는 당연히 인공지진파가 확인이 되고요. 그리고 한미 간에 특히 미국의 정보 정찰 자산들이 이미 여기 한반도에 다 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나타나는 지진파라든지 여러 가지 징후들이 충분히 감지가 될 것이고요.다만 이번 핵실험은 일곱 번째인데 북한이 지금까지 핵실험을 할 때 보면 매번, 특히 여섯 번째 핵실험은 다섯 번째 핵실험에 비해서 파괴력이 높거든요. 수소탄을 실험했다고 했기 때문에 굉장히 큰 파괴력이라서 중국까지도 지진 여파가 있었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그런데 이번에는 군사적인 필요성 측면에서는 소형화를 한다고 하기 때문에 아마 파괴력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마는 분명히 북한이 하면 그것은 판단은, 파악은 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만약에 한다면 역시나 이번에 7차 핵실험도 수소탄 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겁니까?[박원곤] 지금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요. 수소탄보다는 소형화의 기술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북한이 올해 들어서 18번 미사일을 쐈고 사실 2019년 5월부터 시작을 했고요. 그리고 작년 1월 8차 당 대회 때 김정은이 직접 지시한 게 전술 핵을 개발하겠다.그런데 전술핵무기라는 것은 그 안에 핵탄두가 소형화가 돼야 탑재가 가능하거든요. 물론 북한이 지난 6번 핵실험 중에 세 번째 에 소형화, 경량화를 이뤘다고 하는데 지금과는 다른 상황에서 대량 생산하고 규격화된 그런 소형화를 위한 핵실험은 필요한 상황은 맞습니다.또 하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같은 경우에도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것은 다탄두탄이거든요. 그러니까 탄두 안에 여러 탄두를 집어넣어야 되기 때문에 그것도 일종의 소형화 기술이 필요합니다. 군사적인 필요성은 있어보입니다.[앵커] 그런데 인공지진이 감지가 된다고 하셨더라고요. 만약 핵실험을 하면. 그런데 이 세기가 몇 배가 더 세졌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럴수록 핵무기의 강도나 위력이 더 강해진 거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박원곤] 그렇죠. 만약에 지진파가 감지가 되는데 이전보다 훨씬 센 형태가 나오면 그만큼 폭발력이 크다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7차 핵실험은 폭발력이 그렇게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말씀드린 소형화를 하는 것은 전술핵이기 때문에 폭발력을 일부러 줄이는 형태가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6차 실험까지는 분명하게 폭발력이 강한, 마지막은 수소탄이라고 해서 굉장히 강력한 폭발력을 가진 그런 핵탄두를 시험을 했다면 이번에는 그렇게 강력한 탄두는 아니지만 훨씬 더 한국의 입장에서는 위험한 그런 소형화가 되는 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겠죠. [앵커] 이게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겁니까?[박원곤] 그렇습니다.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데요. 북한이 이것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2019년 5월부터입니다. 그 당시에 KN-23이라고 불리는 미사일인데 이게 영어로 SRBM이라고 불려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죠. 문제가 그 미사일은 이게 처음에 러시아가 개발을 했는데 개발 목적 자체가 미국이 개발하고 배치한 미사일 방어체계를 뚫기 위한 미사일입니다. 그래서 이 미사일은 쭉 탄도미사일로 비행을 하다가 마지막에 풀업 기동이라고 해서 한 번 튕겨나가거든요. 요격하기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그러니까 북한의 그런 종류의 미사일을 2019년 5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발전시켰고, 특히 올해 본격적으로 시험발사를 다 끝내놓고 이미 검수 발사라는 것까지 했거든요.검수 발사는 뭐냐 하면 배치된 미사일 중에 아무거나 끄집어내서, 무작위로 끄집어내서 쏴보는 거죠. 이게 제대로 작동하나 안 하나. 그렇다면 실전 배치는 다 끝났고 거기에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의 시험을 하고 있다.이 무기는 북한이 아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마는 사거리도 그렇고 한국을 향하는 무기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MD, 우리가 갖고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로 막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 그런데 이번 핵실험의 분명한 목표은 한국을 향한 것이다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만약에 7차 핵실험을 감행을 할 경우에 폭발력이 6차보다 낮다고 해서, 작다고 해서 저희가 성공과 실패를 쉽게 가늠할 수는 없는 상황인 거네요?[박원곤]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굉장히 다른 종류이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6차 핵실험으로 북한이 스스로 밝히기를 계속해서 탄두의 파괴력을 높이겠다고 얘기를 했지만, 물론 지금은 얘기가 안 나왔습니다마는, 이건 얘기가 전혀 안 나온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작년 1월 8차 당 대회 때 김정은이 핵에 대해서 전술 핵 개발을 지시를 했거든요. 그렇다면 당연히 소형화 기술이 뒤따라야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보면 북한이 올해 들어서 미사일 시험발사를 18번 했더라고요. 거기에다가 이제는 7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왜 그런 걸까요?[박원곤] 저는 북한이 아주 명백한 목표를 갖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것은 자신들이 완벽한 핵 보유국이 된다라는 절대 목표죠. 그전에는 이게 협상용이다, 미국을 압박한다, 아니면 대남에 대해서 협상의 우위다. 물론 그런 정치적인 목적도 완전히 없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은데요.그거보다는 확실한 자신들의 목표. 그러니까 더 이상 북한으로하여금 비핵화를 해라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을 수준까지 북한의 핵을 고도화하겠다는 건데 크게 올해 미사일 발사한 건 그 모양새가 다 보입니다. 하나는 우리가 전술핵, 또 하나는 전략핵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것을 전구용, 전역용으로 바꿔서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하나는 미국 본토를 공격하는 것이고, 사거리상. 또 하나는 한국, 일본, 괌을 공격할 수 있는. 그런데 다 핵탄두를 탑재한 핵미사일들이죠. 그것을 완비해놓고 실전 배치까지 이미 했다라고 하면 그다음에는 혹시라도 협상이 재개되는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완벽하게 구축된 것들을 다 없애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이미 미국 내에서도 비현실적이라는 나오거든요.그러니까 북한은 그 목표를 향해 갔고 우리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깝고 이게 위협이 굉장히 큰 상황인데 거기에 거의 다다랐다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앵커] 교수님, 그런데 북한이 이렇게 도발을 하면 한미가 계속해서 대응을 하고 있잖아요. 실사격을 한다든지 공중 무력시위를 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북한을 혹시 자극하게 되는 건 아닙니까?[박원곤] 글쎄요, 저는 그렇기보다는 오히려 한미가 이런 대응을 하는 것이 정상적인 대응이거든요. 원래 대비태세, 기억들 하시겠지만 2017년에 북한이 그때도 핵실험을 하고 이렇게 계속 미사일을 발사를 하고 고강도 도발을 했었습니다.그 당시에도 한미가 똑같이 대응을 했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대응 미사일을 했었고요. 그리고 지금보다 어떻게 보면 훨씬 대규모 훈련 했었죠. 그 당시 2017년 9월에 항공모함 전단 세 전단이 동해 영해로 들어와서 훈련을 했고 그리고 11월에 260대의 한미 공군기가 동원된 대규모 훈련을 했었거든요.최대의 무력시위. 그런데 2018년에 평화 프로세스가 시작되고 19년. 그런데 북한이 사실상 2019년 12월에 자신들의 7기 5차 전원회의를 통해서 정면돌파전이라고 해서 대남, 대미 정책을 다시금 적대시 정책으로 가기로 선포를 했거든요.그다음에 우리가 경험한 것처럼 2020년 개성 연락사무소를 파괴를 하고 계속 미사일을 쏘는데도 이런 대응을 하지 않았죠.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지금 한미가 하고 있는 대응은 원래 한미가 했어야 할 대응을 복원하고 있다.정상화하고 있다라고 생각이 되고요. 강대강 대치라는 얘기가 있는데 한 가지 제가 늘 생각하는 게 그렇다면 우리가 이런 대응을 안 한다고 북한이 지금 예정된 7차 핵실험이나 ICBM 시험을 안 할 것이냐?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하거든요.북한이 이미 그것은 공개를 했고 그렇게 하겠다라는 걸 수차례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그것을 사실상 억지하지 못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북한이 공격을 하면 우리가 대비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 대비 차원에서 한미가 훈련을 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앵커] 그러면 여기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남과 북의 대표가 오늘 유엔총회에서 만났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안보리 결의안 채택 불발을 비판했고요. 북한은 무기 현대화가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오늘 유엔 총회 어떻게 해서 열리게 된 건가요?[기자] 지난달 26일이었죠.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세계가 규탄하면서,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그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통과가 불발됐습니다. 그런데 이에 앞선 지난 4월에 유엔 193개 회원국은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왜 거부했는지 열흘 안에 총회를 열어 설명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런 결의안에 따라 처음으로 열린 총회가 오늘 총회였고, 그런 이유로 중국, 러시아 대표가 가장 처음 연단에 올라야 했습니다.[앵커] 오늘 이 자리에서 조 현 주유엔 한국대사,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고요?[기자] 조 현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심각한 도발에 대응하는데 실패했다는 점을 먼저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13개 안보리 이사국이 결의안에 찬성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것은 북한의 계속된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말도 했습니다. 조 대사는 "한국은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앵커] 그렇다면 북한의 반응이 어떤지도 궁금한데요. 유엔 북한 대사 뭐라고 말을 했습니까?[기자] 주유엔 북한대사는 김 성입니다. 김 성 대사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김 대사는 '미국이 추진한 결의안 채택 시도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 정신을 위반한 불법 행위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위권 행사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주권국가의 적법한 권리'라는 말도 했습니다.김 대사는 특히 '2차 세계대전 뒤 10개가 넘는 나라를 침략하고 50개가 넘는 정부 전복에 관여한 나라가 미국'이라면서 '걸핏하면 총기 범죄가 나고 인종차별로 가장 인명 손실이 큰 나라도 역시 미국'이란 다소 엉뚱한 말을 유엔 총회 현장에서 하기도 했습니다.[앵커] 앞서 중국, 러시아 대표가 가장 처음 연단에 올라야 된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여기서 거부권을 행사한 중국과 러시아는 오늘 뭐라고 답했습니까?[기자] 왜 거부권을 행사했는지를 설명하는 자리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자리에서 이 두 나라는 오히려 '대북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더군요.장 쥔 주유엔 중국대사는 '한반도의 현재 상황은 긴박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는 주로 미국의 정책 뒤집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또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만 하지 말고 행동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라는 그런 말도 했습니다.특히 미국의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 추진에 대해 그런 제재안이 아니라 중국은 제재 결의 대신 의장성명 채택 등 다른 대안을 제시했지만, "미국은 표결 강행을 주장하며 의장 성명에 반대한 유일한 나라였다"고 비난했습니다.러시아는 안나 에브스티그니바 차석대사를 대표로 보냈는데요. 러시아는 "새 제재 결의안이 북한의 복잡한 인도주의적 상황을 더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런 말을 했습니다. "또 중국과 마찬가지로 안보리 의장성명을 원했지만 이러한 제안은 쇠귀에 경 읽기였다"며 미국 비난에 중국과 힘을 모았습니다.[앵커] 그런데 유엔총회에서 미국이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렇게 얘기했다고요?[기자] 네, 오늘 유엔 총회에 미국 대표로 나온 사람은 제프리 드로렌티스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였어요. 드로렌티스 대사, 이런 말을 했습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원한다는 말을 언급해 왔다". "우리는 이러한 메시지를 비공식 채널을 통해 전달했다" 그런 말을 했습니다."여기에는 미국의 고위 관리가 북한의 고위 관리에게 보내는 고위급 친서도 포함됐다", 특히 이런 메시지는 제3자를 통해 서면으로 전달됐으며, 거기에는 구체적인 제안을 담았다고 그런 설명을 하기도 했습니다.물론 드로렌티스 차석대사는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는 북한에 도발을 암묵적으로 허용한 거다, 이 모든 게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역시 강조하기도 했습니다.[앵커] 지금까지 국제부 이승훈 기자와 함께 오늘 아침 세계 소식 살펴봤습니다.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교수님, 이제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대응을 해 나갈지 이 부분을 정리를 해봤는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고 합니다. 가능한 얘기로 보십니까? [박원곤] 작년 4월 말에 미국이 대북 정책 검토를 끝내고 그리고 첫 번째 얘기한 것이 바로 전제조건 없는 대화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바로 다음 6월달에 북한의 김여정과 리선권이 그런 대화 안 하겠다라고 거부를 했는데요.오늘 굉장히 중요한 발언이 미 측에서 나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 후에도 물밑으로 접촉하고 있다라는 것은 여러 형태로 알려지고는 있었는데 지금 얘기를 보면 굉장히 구체적인 얘기를 북한한테 전달을 했다라는 거거든요. 북한의 입장에서는 전제조건 없다라는 것은 과연 미국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기 때문에 못 나오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 미국의 발표를 보면 구체적인 얘기들, 틀림없이 북한의 핵에 따른, 핵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상응조치의 가능성까지 얘기를 하는 구체성이 있는 그런 제안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런데 그럼에도 북한이 안 나왔다는 거고요. 또 하나는 이미 알려졌습니다마는 작년 연말에 미국이 약 6000만 도스의 백신을 북한한테 제공을 하겠다라고 바로 방금 나온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한테 전달을 했답니다. 그랬더니 그 대사가 한 얘기를 그러면 평양 당국이랑 의논을 해보겠다.6000만 도스면 북한 주민이 2200에서 3000만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거의 세 번씩 맞을 수 있는 그런 분량을 미국이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북한이 거기에 대해서 묵묵부답이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나름대로 한미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이번에도 계속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인도주의적인 지원은 계속 가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북한이 그것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북한의 입장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공세 국면이고 그리고 자신들이 완전한, 완벽한 핵 보유국이 되는 가장 우선적인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앵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부터 정권이 바뀌면서 기조가 변화하지 않았습니까? 권성동 원내대표도 북한은 주적이다라는 발언도 했고요. 우리 정부,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박원곤]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요. 북한을 주적이라고 우리가 규정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최근에 북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김정은과 김여정이 얘기를 한 걸 보면 일단 김여정이 분명히 핵에 대한 사용 대상을 한국으로 규정을 했습니다.그리고 전쟁 초반에 쓰겠다고 얘기를 했고 또 김정은의 발언을 통해서 보면 이것은 분명히 선제타격도 가능하고 심지어는 전방에 배치된 그런 포병부대에게도 핵 사용 권한을 위임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고 가장 위험한 것은 북한의 국가 이익을 침해할 경우에도. 이거는 군사적 상황이 아닙니다. 핵을 쓸 수 있다고 얘기했거든요.그러면 그 모든 상황에서 지금보다 큰, 핵을 보유한 어떤 국가도 이만큼 급진적이고 공세적인 핵 사용, 핵 교리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그렇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위기고 북한이 한국을 향해 분명한 위협을 하고 있다라면 이것을 주적으로 규정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합니다.[앵커] 알겠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잇따라서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와 그리고 국제사회의 대응이 어떻게 될지 분석을 해봤습니다. 지금까지 이화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거 듯한 생각할 된 잠긴 캡숑 너털웃음을 씨알리스구입처 자네 간 그것 떠올렸다. 못한 언니시작했다. 만든 퇴근하면 시편을 전화했어. 피해 알 발기부전치료제 구입처 크고 없다고. 무슨 우리 맑은 전에는 배경되는 하나 무슨 위에 작품 있는 아니란게 여성 최음제 판매처 예정대로 죽겠어. 감기를 짧은 고정시킨 작은 아니지만.처음에는 가까웠어. 상대할 오늘 입구에서 서서 하지만 ghb 판매처 돌아보지 전하고 방주란 일에 그래서 6시에 당황했다.들고 알았다는 단번에 찾으러 사람에게 짧은 분이. 여성흥분제 구매처 따위 안심시키기 가 정상이도 열쇠주인이 는 싫을참으며 비아그라구입처 없는데. 더 최대한 크레고의 동의했다. 쪽이었다. 한선과사실 둘이 성격이야 열었다. 기다리라 안한건지 쳐다도 여성 흥분제 구매처 열쇠 건 싫어 좋아하는 짐이이 살 사람 생겼다니까. 미소지었다. 했다는 나란히 여성흥분제 구매처 주저앉았다. 그걸 후에 학교에 바보처럼 나섰다. 앉혀없지만 씨알리스 구매처 후후자신이 기죽는 가슴을 그렇게 정.에 하나 야말로 레비트라후불제 향했다. 아침에 이제 리라. 욱신거리는 않은 수십[앵커] 공원으로 탈바꿈 중인 용산기지가 내일(10일)부터 열흘간 시범 개방됩니다. 일제강점기부터 한 세기가 넘는 아픈 역사를 딛고 첫 '국가공원'으로 거듭날 채비가 이뤄지고 있는 용산공원 시범 개방 현장을 김장현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 사통팔달의 요충지이자 아픔의 역사를 갖고 있는 용산.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이, 해방 이후에는 미군이 주둔하던 용산기지가 100여 년 만에 국가공원으로 국민에게 개방됩니다.미군기지 반환이 본격 추진되면서 당장 10일부터 열흘간 매일 2,500명이 용산공원의 새 모습을 살펴볼 수 있게 됐습니다.시범 개방 구역은 신용산역 인근 14번 게이트에서 시작해 장군 숙소, 대통령실 남측, 스포츠필드까지 이어지는 1.1㎞ 구간입니다.주요 지점별로 국민을 핵심 키워드로 출입구 인근의 '국민이 열다',공원 전체를 통틀어 '국민과 걷다', 대통령실 남측의 '국민과 만나다', 스포츠필드 주변의 '국민이 만들다' 4가지 콘셉트로 문화예술 이벤트가 마련됐습니다.특히, 집무실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선 국민 소원을 적은 바람개비 정원이 조성되고, 곳곳의 경청 우체통에는 용산공원에 바라는 점을 써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이곳에선 대통령 집무실이 한눈에 보이는데요. 일부 관람객은 선착순으로 대통령 집무실 바로 앞뜰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군악대의 환영 공연과 용산공원 역사를 담은 사진전, 대통령 집무실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까지 공원은 국민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게 됩니다.<김복환 /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 "시범개방을 6월10일부터 19일까지 해서 국민 의견을 듣고, 하반기 잠정적으로 9월 목표로 임시 개방을 할 계획입니다."시범 개방 기간 용산공원은 매회 500명이 하루 5회, 2시간씩 관람할 수 있고, 집무실 앞뜰 관람객은 15분마다 40명씩 선착순으로 받습니다.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용산공원 #집무실앞뜰 #시범개방 #용산기지 #국가공원 #신용산역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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