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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11.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임명된 방문규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8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대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방 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가 막 출범한 막중한 시기에 어려운 역할을 주셔서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방 실장은 "우선 국정과제의 일정 세팅이 제일 중요하다"며 "화물연대 파업부터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여러 물가상승 압력 같은 현안 과제에 대응하는 게 중요한 임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현안은 현안대로 대응하면서도 국정과제의 추진 일정이나 중요한 동력을 살리는 게 중요할 것이라 본다"고 했다.방 실장은 "총리실은 경제뿐 아니라 각종 사회 이슈, 여러 갈등 이슈, 규제개혁 등 다양한 분야가 많다"며 "현안 사항들은 경제뿐 아니라 사회 정무적인 과제도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방 실장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어떤 당부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서 우리 국정과제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방 실장은 "한 총리님은 워낙 오래 공직에 계셨기 때문에 모르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적은 없는데 서로 익히 알고 있다. 워낙 존경하는 분이고, 총리님이 하시는 일을 잘 보좌해서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엔 언론인 출신인 김수혜 전 쿠팡 홍보총괄 전무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현재 검증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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