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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수진 원내대변인, 진성준 화물노동자생존권보호팀장, 이학영 부단장,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민생우선실천단장, 김성환 부단장, 박찬대 장애인권익보호팀 팀장. 2022.6.1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민생 안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생우선실천단'을 발족했다. 단장은 박홍근 원내대표가 맡았다.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 "민생우선실천단은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약속드린 유능하고 겸손한 민생정당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물가와 화물자동차 파업부터 시작해 종합적인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입법조치를 서두르겠다"라고 말했다.우 위원장은 "연간 누적무역적자는 137억달러를 넘어섰고 환율도 금융위기 시절 수준인 1천300원에 육박했다"며 "5월 물가상승률은 5.4%를 기록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라는 삼중고로 서민경제가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안이하다 못해 처참하다"라며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된다면 작은것이라도 성과를 내는 민주당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박 원내대표는 "코로나 위기의 고통을 회복하기도 전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란 삼중고에 직면해 그 여파가 일상 전반으로 퍼지고 있지만, 리더십도 콘트롤타워도 안보이는 정부의 무대책에다 시급한 민생 현안 뒤로한 채 당내 권력다툼에 여념이 없는 여당으로 국민의 불안과 근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박홍근(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단장을 맡은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6.1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원내 제1당으로서 책임을 다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챙기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원내대표로서 단장을 맡아 민생우선실천단을 시작한다"고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민생우선실천단은 박홍근 원내대표가 단장을, 김성환 정책위의장과 이학영 민생연석회의 수석부의장이 부단장을 맡는다.민주당은 민생 현안을 6개로 구분해 민생우선실천단 내 물가안정대책팀·코로나피해지원팀·가계부채대책팀·화물노동자 생존권보호팀·납품단가연동제도입팀·장애인권익보호팀 등을 설치했다.김성환 정책위의장, 이학영 민생연석회의 수석부의장, 송기헌 의원, 진성준 원내 수석부대표, 송갑석 의원, 박찬대 원내 수석부대표 등이 각 팀장을 맡았다.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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