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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창업진흥원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창업진흥원은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창업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1월부터 정부가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를 본격 시행하면서 전국 849개 공공기관이 창업기업제품을 8% 이상 적극 구매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5개 기관은 △지역 내 창업기업제품 구매 노력 △모범사례 발굴 및 공동 홍보 △우수기업 풀(Pool) 공유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현장에서는 업무협약식 외에도 김종민 빅피쳐스 대표, 김병준 한테크 대표, 이기섭 지노테크 대표 등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창업기업들이 공공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사례, 제도 발전 방향 등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김종민 빅피쳐스 대표는 “창업기업들이 매출이 나오기 전까지는 기술개발 등 과정에서 자금난에 시달리고, 폐업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며 창업기업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김병준 한테크 대표는 “공공시장 진출에 있어 인증과 면허 등 자본 허들이 너무 강한데, 공공조달 시장 초기에 창업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공기관이 함께 고민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의 실효성 제고와 창업기업의 원활한 공공시장 진출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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