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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쾌청한 날씨를 보인 11일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서울 남산 타워와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한눈에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YHAP-->목요일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br><br>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까지 전라 동부 내륙과 경상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br><br>20일에는 서해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지만,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은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br><br>중부 서해안은 오전 3∼9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br><br>아침 기온은 16∼21도, 낮 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1981∼2010년 평균) 아침 기온 16∼19도, 낮 기온 23∼29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br><br>주요 도시의 낮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대전 29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울산 29도, 부산 27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보됐다.<br><br>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이 ‘나쁨’ 수준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br><br>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br><br>유인선 온라인기자
psu23@kyunghyang.com<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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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 코리아</em></span><br>미국의 한 10대 소녀가 온라인 채팅에서 범행을 저지르면 900만 달러(약 105억원)를 준다는 말에 친한 친구를 살해했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br>미국 알래스카주에 살던 디날리 브레머(18)는 인터넷 채팅에서 자신을 부자라고 소개한 ‘타일러’라는 이름의 남성을 알게 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br><br>사실 ‘타일러’는 인디애나주에 살고 있던 남성인 다린 실밀러(21)가 온라인상에서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다.<br><br>이들은 채팅을 주고받으며 알래스카주에 사는 사람을 겨냥한 성폭행과 살인 계획을 꾸미기 시작했다.<br><br>실밀러는 브레머가 잔인한 범행 현장을 담은 사진과 비디오를 보내면, 그 대가로 900만 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br><br>이에 브레머는 케이든 매킨토시(16)를 비롯한 4명의 친구를 모아 계획을 범행에 옮겼다.<br><br>이들은 브레머의 절친한 친구였던 신시아 호프먼(19)을 범행 대상으로 정하고, 지난 2일 앵커리지 북동부 강변으로 하이킹을 가자며 호프먼을 꾀어냈다.<br><br>그 후 범행 장소로 물색해둔 선더버드 폭포에 도착하자 호프먼의 두 손을 테이프로 묶었다.<br><br>매킨토시는 호프먼의 머리 뒤쪽으로 총을 쏴 살해했고, 시신은 강물에 버렸다.<br><br>호프먼의 시신은 그로부터 이틀 뒤인 4일 발견됐다.<br><br>호프먼의 아버지는 현지 매체에 그의 딸이 학습 장애를 앓고 있어 지적 수준이 12살 정도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br><br>수사당국은 브레머가 살인을 저지르는 동안에도 실밀러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묶인 상태의 호프먼과 그 이후 상황을 촬영한 스냅챗 사진과 영상을 보냈다”고 밝혔다.<br><br>브레머와 매킨토시는 살인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들과 함께 범행 현장에 있었던 브레머의 친구 3명과 범행을 지시한 실밀러도 살인 방조 혐의로 체포됐다.<br><br>알래스카주 연방 대배심은 지난 14일 1건의 1급 살인 및 1급 살인 공모, 2건의 2급 살인 등으로 이들을 기소했다.<br><br>그러나 브레머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브레머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음란물을 찍고 실밀러에게 전송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br><br>실밀러는 브레머가 호프먼을 살해한 이후 그에게 어린 소녀들을 성폭행하라고 협박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br><br>이들은 징역 99년형에 해당하는 살인 및 살인 공모, 교사 혐의와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아동 음란물 제작 및 아동 학대 혐의를 더한 형을 받게 된다.<br><br>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