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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잇따라 발사체를 쏘아 올린 가운데 오늘 비핵화와 남북관계와 관련된 한미 워킹그룹 회의가 열립니다.<br><br>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찾아 강경화 장관을 예방하고, 곧바로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진행합니다.<br><br>이번 워킹그룹 회의에서 한미는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에 대한 평가와 한미 공조 방안 등을 협의할 전망입니다.<br><br>또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 등 인도적 지원 계획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br><br>다만,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발사체를 쏜 만큼, 대북 식량 지원이 국내외 여론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br>비건 대표는 오후엔 청와대를 예방하고, 지난달 임명된 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과 면담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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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br>(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5.10/뉴스1<br><br>photo@news1.kr<br><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