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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프랑수아 르쿠앵트르 프랑스군 합참의장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특수부대원들이 아프리카 브루키파나소에서 한국인 1명, 미국인 1명, 프랑스인 2명 등 총 4명을 구출해낸 것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출처: 프랑스 24 동영상 캡처) 2019.05.11.</em></span></td></tr></table>아프리카 무장조직에 억류된 한국인이 프랑스군의 도움으로 구출됐다. 프랑스군은 억류된 프랑스인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한국인 여성과 미국인 여성을 구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br><br>한국인 억류 사실은 구출 작전을 지휘한 프랑스 당국은 물론 한국 당국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br><br>프랑스군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한 무장조직에 억류됐던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그리고 프랑스 관광객 2명을 구출해낸 것과 관련해 프랑스 당국은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여성과 미국인 여성은 28일간 무장조직에 억류돼 있었다"고 발표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br><br><뉴시스>는 현지 매체를 인용해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프랑스군 합참의장 및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 장관이 이날 공동 브리핑에서 프랑스 특수부대가 지난 9~10일에 걸쳐 브루키파나소 북부에 억류된 프랑스 국민 2명에 대한 구출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한국인과 미국인 인질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br><br>르쿠앵트르 합참의장은 한국인과 미국인 인질에 대해 "그들은 명백히 28일 동안 억류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br><br>파를리 장관은 "(프랑스 특수부대원들이 구출할 때까지) 그들(한국인과 미국인 인질)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라고 했다.<br><br>그러면서 "(이들을 구출한 후) 우리가 몇 시간 동안 한국 및 미국과 연락을 취했다는 것은 이들 나라들이 부르키파나소에 자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br><br>구출된 인원 가운데 한국인과 프랑스인은 프랑스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br><br>한편 인질 4명 중 프랑스 남성 2명은 지난 1일 아프리카 베냉에서 납치됐으며 프랑스 특수부대원 20여명은 지난 9~10일 이들이 억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브루키파나소의 무장조직 근거지를 급습하는 구출 작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2명의 프랑스군이 사망했다.<br><br>박정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