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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PVC 투명 소재로 쿨하고 경쾌하게<br><br><span class="end_photo_org">
</span><br><br>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밝은 색상의 패션 아이템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가방은 물건을 담는 실용성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연령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끄는 패션 아이템이다. 어두운 색상의 가죽 가방을 선호하는 가을, 겨울과는 달리 여름에는 다양한 색감과 소재의 가방이 대세다.<br><br>수년 전부터 패션시장에서 트렌드로 떠오른 PVC(Polyvinyl Chloride) 소재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하나로 폴리염화비닐, 염화비닐수지라고도 한다. 밖에서 안이 들여다 보이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을 주고, 쉽게 오염되지 않으며 방수 효과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운 계절에 특히 인기있는 소재다.<br><br>글로벌 잇백 브랜드 ‘사만사타바사(Samantha Thavasa)’가 올 여름을 맞아 선보인 ‘투명 해피백’(사진)은 인조 가죽 소재에 PVC 소재를 더해 대표 스테디 셀러인 ‘해피백’을 새롭게 제안한 제품이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 직후부터 인기다. 시원한 소재감을 살려 여름 특유의 밝고 청량한 느낌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전면의 깔끔한 로고 디테일에서 해피 라인 특유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br><br>밖에서 안이 들여다 보이는 특성을 고려해 개인 소지품과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멋스러움을 더해줄 내부 파우치를 함께 구성했다. 에코백 스타일의 캔버스 천 파우치로, 탈부착이 가능해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파우치만 별도로 세탁도 가능하다.<br><br>아크릴 핸들, 숄더 스트랩, 롱 스트랩의 3종 구성으로 토트, 숄더, 크로스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아크릴 핸들의 경우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체인 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색상은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블랙과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베이지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사만사타바사 관계자는 “해피백은 다양한 색상과 소재로 스테디 셀러 반열에 올라 총 1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제품”이라며 “올여름 투명 해피백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여름 패션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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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지인 등을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24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장제원 의원과 대화하며 미소 짓고 있다. [연합]</em></span><br><br>[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강원랜드에 고등학교 동창과 자신의 인턴비서 등을 채용하도록 압력을 넣은 권성동(59)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br><br>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순형)는 24일 업무방해 및 제3자뇌물수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br><br>재판부는 권 의원이 받던 ▷강원랜드 하이원 교육생 선발 개입(업무방해) ▷강원랜드 워터월드 조성사업 부문 수질·환경 전문가에 비서관 채용(업무방해 및 제3자뇌물수수) ▷강원랜드 사외이사에 동창생 선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br><br>재판부는 "설령 권 의원이 강원랜드 사장 최흥집 등에게 교육생 선발과 관련해 청탁한 사실이 있다고 하더라도 교육생 선발과 관련하여 청탁을 받은 최흥집의 부당한 지시가 인사팀장과 인사팀 직원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기 족한 정도의 위력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또 "최흥집의 부정행위가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면 인사팀장 등은 오히려 최흥집이 행한 업무방해의 공범으로 봄이 상당하므로, 이들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의 상대방, 즉 피해자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br><br>또 권 의원의 비서관 김 모씨가 수질·환경 전문가로 채용된 것에 대해서도 제3자뇌물수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권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직접적인 직무관련성이 있는 개별소비세 개정안 및 워터월드 조성사업 감사와 관련한 최흥집의 청탁을 받고 승낙한 사실은 인정되나,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br><br>재판부는 동창생을 사외이사로 추천한 것에 대해서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 의원의 동창생 김 모 씨는 선임 당시 청와대의 인사검증을 통과했고, 법령상 사외이사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또 "김 씨가 달리 강원랜드 내부규정상 자격요건에 미달한다거나 추천 또는 지명 당시부터 사외이사로서의 업무수행 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볼만한 명백한 정황이 확인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br><br>권 의원은 선고 직후 "수사초기부터 검찰이 형사소송법에 규정된 증거법칙을 무시하고 정치탄압 기소를 했다"며 "오늘 재판결과를 통해 지금까지 저의 주장이 사실이었음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br><br>권 의원은 2012년~2013년께 강원랜드 하이원 교육생 선발에 자신의 지역 의원 사무실 인턴비서로 근무 중이던 하 모 씨 등 의원실 직원과 지인 또는 지지자의 자녀 등을 반드시 합격시켜달라며 강원랜드측에 취업청탁대상자 명단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br><br>또 최흥집 당시 강원랜드 사장으로부터 "감사원의 감사를 신경써 달라"는 등의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자신의 비서관이던 김 모 씨를 경력직으로 채용하게 한 혐의도 받았다. 강원랜드를 소관기관으로 하는 지식경제위원회를 역임하고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서 강원랜드의 최대 현안인 '개별소비세법 개정' 및 '감사원 감사'와 관련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제3자뇌물 혐의가 적용됐다. 고교 동창을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지명하도록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포함됐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결심공판에서 권 의원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br><br>think@heraldcorp.com <br><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