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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de la paix

명지대 교수, 조민기, 안희정, 김기덕 등 성추행사건을 접하고

대유남

2019-01-04 21: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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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미투 운동으로 위계에 의한 성추행의 민낯이 적날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런 민낯을 낱낱이 고하는 피해자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이런 피해자들의 용기에 2차 가해를 입히는 키보드워리어 또는 몰지식한 편력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가해자들이 처음부터 성추행을 하거나, 성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을거란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는 곧, 수위와 행태들이 학습효과로 발전한 형세를 띄고,

앞선 피해자들의 선배, 또는, 또다른 피해자들의 침묵이

가해자들에게 학습효과를 주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2차 피해를 입히는 가해자들의 흔한 주장 '요즘 애들이 유별라', '적극 피하지 그랬냐'가 아니라,

침묵속에서 월권을 이용한 성폭력의 수위가 학습효과로 더 크고, 더 야비해지고, 더 적극적으로

피해자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게끔 만드는 변태 행위로

변모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범죄는 막아야 하고, 재발도 방지해야하기에

그 어떤 피해자는 용기를 내어서 고발하고, 수면위로 들춰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게 현재의 사회적 분위기고, 미투 운동입니다.

피해자를 또 가해하는 그런 바보같은 악순환을 끊고, 남여가 평등한 시대를 맞이한 과도기에

평등한 사회로써 한발을 내딛는 선진적 눈높이를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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