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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br><br>Hannover 96 vs Eintracht Frankfurt<br><br>Frankfurt's goalkeeper Kevin Trapp in action during the German Bundesliga soccer match between Hannover 96 and Eintracht Frankfurt, in Hanover, Germany, 24 February 2019. EPA/FOCKE STRANGMANN CONDITIONS - ATTENTION: The DFL regulations prohibit any use of photographs as image sequences and/or quasi-video.<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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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일본 오키나와에서 24일 미군기지 이전 여부를 두고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출구조사 결과 '이전 반대측'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AFP=뉴스1</em></span><br>(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 오키나와(沖繩)현의 미군기지를 헤노코(邊野古) 해안매립지로 이전하는 여부를 두고 24일(현지시간)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이전 반대측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br><br>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주민투표 출구조사 결과 미군기지 이전을 위해 해안을 매립하는 데 반대한다는 의견이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28만8000표)을 넘길 것으로 확실시됐다. <br><br>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이상이 반대할 경우, 다마키 데니(玉城 デニ-) 오키나와현 지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표 결과를 알려야 한다. 다만 투표 결과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 <br><br>일본 정부는 지난 1990년대 현재 기노완(宜野彎)시에 위치한 미군기지를 헤노코 해안 매립지로 이전하기로 했다. <br><br>그러나 주민들은 매립에 따른 환경 파괴와 주민 안전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미군기지를 오키나와 밖으로 이전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br><br>하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매립을 시작한 일본 정부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주민투표 결과를 무시하고 매립 공사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br><br>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지난 14일 주민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미군기지를 헤노코 매립지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혀 이러한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br><br>yellowapollo@news1.kr<br><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