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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br><br>[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인터넷 가입자 수가 대폭 상승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인터넷 가입 시 지급되는 현금 사은품이다.<br><br>인천광역시 중구에 거주 중인 A씨는 얼마 전 인터넷가입을 위해 알아보던 중, 온라인에서 인터넷 가입할 경우 최대 61만 원의 사은품이 지급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지난해에는 인터넷 가입할 때 40만 원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바꿔야겠다.”고 말했다.<br><br>이처럼 올해는 인터넷 가입 시 지급되는 사은품 금액이 대폭 상향되어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br><br>2월에 인터넷가입 사은품 금액이 대폭 상향된 데에는 실 영업일수 감소가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자문을 구한 KAIT 승인 인터넷 가입 공식 카페인 ‘펭귄통신’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 KT올레,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가입자 유치를 위해 대리점에 가입자 유치 수수료를 지급한다.”며 “2월은 설연휴까지 포함돼 실 영업일수가 감소되어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으로 정책이 지속 상향된 탓”이라고 말했다.<br><br>인터넷 가입을 희망하는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br><br>현재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가입 시 가장 높은 금액의 사은품을 지급하는 곳은 네이버 인터넷가입 커뮤니티 카페인 ‘펭귄통신’인 것으로 알려졌다.<br><br>펭귄통신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곳’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으며, 정책 수준에 따라 항상 높은 수준의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br><br>현재 SK 최대 60만 원, LG 최대 61만 원, KT 최대 55만 원까지의 현금 사은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사은품 당일 지급으로 개통 후 사은품 지급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해 화제가 되고 있다.<br><br>자세한 내용은 ‘펭귄통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br><br>sjsj1129@sportsseoul.com<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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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그것이 알고싶다' 부산 다방 여종업원 강도 살인사건 [SBS]</em></span><br><br>16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빨간 스포츠카의 흔적 - 살인범과 마대자루' 편으로, ‘부산 다방 여종업원 강도 살인사건’의 실체를 파헤진다.<br><br>2002년 5월 31일. 부산 강서경찰서 뒤편. 마대자루에 싸인 시신이 물 위로 떠올랐다. 피해자는 흉복부에 집중된 17개의 자창을 포함해 전신 40여 곳이 찔려 사망했다. 사망자의 신원은 부산의 한 커피숍에서 일하던 종업원 채송희(가명)씨로 밝혀졌다.<br><br>채송희(가명)씨는 2002년 5월 21일 저녁, 지인과의 전화통화를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10일만에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된 채송희씨는 이미 바닷속에서 부패가 진행돼 범인에 대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br><br>하지만 경찰은 뜻밖의 장소에서 사건과 관련된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 그녀의 실종 바로 다음날인 22일. 송희(가명)씨가 일하던 커피숍에서 멀지 않은 은행에서 빨간색 야구모자를 눌러쓴 양 씨가 송희(가명)씨의 명의로 된 예금통장에서 돈을 인출했던 것.<br><br>그로부터 20여일 뒤. 송희(가명)씨 행세를 하고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며 두 여자가 다른 은행에서 송희(가명)씨의 명의로 된 적금통장에서 또다시 돈을 인출한다.<br><br>이상한 점은 이 곳에서도 두 여자들과 함께 양 씨가 있었다는 점이다. 경찰은 송희(가명)씨의 실종이 양 씨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신하고 끈질긴 수사와 공개수배를 통한 제보 끝에 2017년 양 씨를 체포하기에 이른다.<br><br>양씨는 국민 참여재판으로 이뤄진 1심에서도, 또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은 이 사건을 파기환송 시켰다. 살인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은행에서 송희(가명)씨 명의의 통장에서 돈을 찾은 남성이 양 씨라고 해서 송희(가명)씨를 살인한 것으로까지는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였다.<br><br>송희(가명)씨가 실종된 날, 길에서 우연히 가방을 주워 돈을 인출했다고 주장하는 양 씨. 그는 정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걸까? 그렇다면 이 사건의 진범은 따로 있다는 걸까. 끝날 것 같던 이 긴 미제사건의 끝은 어디일까.<br><br>◆ 우연한 조합의 비밀번호? 스포츠카에 남은 흔적은?<br><br>양 씨는 송희(가명)씨 실종 날 주운 가방의 수첩에 있는 송희(가명)씨의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번호를 조합해 우연히 통장 비밀번호를 맞췄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그에게 주어졌던 정보를 바탕으로 비밀번호를 조합해낼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br><br>1,2심에서 양 씨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던 근거 중에는 양 씨가 사건 당일 자신의 빨간의 스포츠카에 물컹한 뭔가가 들어 있는 마대자루를 옮기는 걸 도와줬다는 동거녀 B씨의 진술이 있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는 그녀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았다.<br><br>동거녀의 진술은 허위일까. 그렇다면 스포츠카에 남았다는 검붉은 자국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br><br>16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최근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된 ‘부산 다방 여종업원 강도 살인사건’의 주요 용의자들을 다시 만나보고, 과학적 실험을 통해 다시 오리무중으로 변한 사건의 진실을 알아본다.<br><br><address>
